호호바오일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컬러는 단연 샛노란 컬러일 것입니다. 우리가 쉽게 만나는 호호바오일은 대부분 비정제 오일로, 노란 빛깔을 띠고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KYYB의 #5나노앰플_호호바에는 노란 호호바오일이 아닌, 투명한 호호바오일이 사용되었습니다. 정제 과정을 거치면서 고유의 빛깔이 사라지게 된 것이지요. 여기서 한번 정제 호호바오일과 비정제 호호바오일의 차이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정제 호호바오일 만드는 과정

정제는 물질에 섞인 불순물을 제거하여 그 물질을 더 순수하게 만드는 것을 가리킵니다. 먼저 호호바 씨앗에 냉압착 방식을 적용해 호호바 오일을 추출합니다. 냉압착 방식은 열을 가하지 않고 낮은 온도에서 기름을 짜내는 방식을 말합니다. 열(높은 온도)로 인해 불포화 지방산이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화학적 용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추출법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냉압착 방식으로 추출한 호호바오일을 여과하면 우리가 익숙한 노란 빛깔의 비정제 호호바오일이 완성됩니다. 이 오일에 정제 과정을 더하면 투명한 정제 호호바오일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정제는 오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오염 물질을 제거하여 품질을 높이고 더 많은 곳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향과 컬러로 인한 제약도 줄여주며 보다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품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정제 Vs. 비정제 

비정제 호호바오일은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로, 표백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연한 미색에서 진한 황갈색까지 다양한 색을 띨 수 있습니다. 탈취 또한 거치지 않아 향과 맛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비정제 호호바오일은 씨앗의 찌꺼기나 불순물 등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트러블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할 때 더 높은 주의가 필요하며 보관 시 더 빨리 산화될 수 있으니 보관에 신경 써야 합니다.

한편, 정제 호호바오일은 다양한 과정을 거쳐 깨끗하고 색이 없는 상태로 만들어진 오일입니다. 표백과 탈취 과정을 거치며 색이 투명해지고 향 또한 제거되어 있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불순물이 제거되었기 때문에 더 안정적이고, 오랫동안 사용하기에 좋으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습니다. 영양소나 항산화 성분이 비정제 오일에 비해 다소 적을 수는 있지만 유효 성분이 전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억해주세요!
정제는 물질에 섞인 불순물을 제거하여 그 물질을 더 순수하게 만드는 것을 가리킵니다. 
노란 빛깔의 호호바오일은 비정제 오일이며 투명한 호호바오일은 정제 오일입니다.
정제 호호바오일은 향과 색이 없어 호불호를 타지 않으며, 산패가 느려 보다 오래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