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다른 그림 찾기’ 놀이 많이 해보셨죠? 서로 다르면서도 비슷한 두 개의 이미지를 두고 차이점을 알아내는 놀이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하염없이 빠져들었던 것처럼, KYYB의 하이알차저™와 일반 고분자 히알루론산을 가지고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차이점 1) 분자 구조가 다릅니다.
분자량 12,000K Dal인 고분자 히알루론산 수용액을 전자 현미경으로 촬영한 사진(a)과 여기에 모아시스™ 기술을 적용한 후 전자 현미경으로 촬영한 사진(b)입니다(분자량에 따른 히알루론산 구분은 이 글을 참고해주세요!).
(a)의 일반 고분자 히알루론산은 고분자 사슬 구조이기 때문에 모아시스™ 기술을 적용한 (b)와 같은 구형의 이온 회합체는 보이지 않습니다. 선으로 보이는 것은 얼리는 과정에서 생긴 자국이에요(전자 현미경 촬영을 위해서는 액체를 고체로 얼려 진공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반면 (b) 모아시스™ 처리한 고분자 히알루론산(하이알차저™)에서는 단일 사슬 간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이온 회합체가 형성된 모습이 보입니다. 이 이온 회합체는 직경 1~20㎚, 2~18㎚, 3~16㎚인 구형 구조의 모습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 [출처] 공개 특허 10-2023-0126461 고분자 히알루론산의 구조체, 이의 제조방법 및 이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meta charset="utf-8">A STRUCTURE OF POLYMER HYALURONIC ACID, MANUFACTURING METHOD THEREOF AND COSMETIC COMPOSITION COMPRISING THE SAME)
차이점 2) 점도가 다릅니다.
그래프를 살펴볼까요? 일반 고분자 히알루론산 수용액은 농도가 올라갈수록 점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반면, 모아시스™ 기술을 적용한 고분자 히알루론산(=하이알차저™)는 증가 폭이 매우 완만하지요? 즉, 모아시스™ 기술을 적용한 하이알차저™는 일반 고분자 히알루론산에 비해 높은 농도로 사용해도 끈적임으로 인한 불편함이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화장품을 바른 피부에 촉촉함이 아닌, 끈적임이 남는 걸 원하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잖아요?!
* [출처] 공개 특허 10-2023-0126461 고분자 히알루론산의 구조체, 이의 제조방법 및 이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meta charset="utf-8">A STRUCTURE OF POLYMER HYALURONIC ACID, MANUFACTURING METHOD THEREOF AND COSMETIC COMPOSITION COMPRISING THE SAME)
차이점 3) 기름과 친한 정도가 다릅니다.
히알루론산을 피부 틈새보다 작게 줄인다고 무조건 피부에 스며드는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 피부 가장 바깥인 각질층에는 얇은 오일막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잘 아시다시피, 히알루론산은 친수성 물질입니다(히알루론산이 친수성을 띠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이 글을 참고해주세요!).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는 법! 하지만 모아시스™ 처리를 한 하이알차저™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해당 물질이 친수성인지, 혹은 친유성인지는 ‘접촉각<meta charset="utf-8">’을 측정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촉각은 아래 그림과 같이 고체 물질면 위로 떨어트린 액체와 고체 물질면이 이루는 각 중, 액체를 포함한 쪽의 각을 그 액체의 고체 테스트 물질에 대한 접촉각이라고 칭합니다. 이 각도가 클수록 그 물질과는 잘 결합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meta charset="utf-8">
실험에서는 고체 테스트 물질로 각각 친수성을 띤 유리와 소수성을 띤 유리를 준비해 일반 고분자 히알루론산 수용액과 모아시스 고분자 히알루론산 수용액을 떨어트려 접촉각을 측정했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아요.
(b) 모아시스™ 고분자 히알루론산 수용액(=하이알차저™)는 친수성 유리에서는 일반 고분자 히알루론산 수용액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소수성 유리에서는 접촉각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일반 고분자 히알루론산에 비해 하이알차저™가 소수성 물질과 조금 더 잘 결합함을 의미며 이는 일반 고분자 히알루론산에 비해 피부 흡수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출처] 공개 특허 10-2023-0126461 고분자 히알루론산의 구조체, 이의 제조방법 및 이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meta charset="utf-8">A STRUCTURE OF POLYMER HYALURONIC ACID, MANUFACTURING METHOD THEREOF AND COSMETIC COMPOSITION COMPRISING THE SAME)
공통점) 하지만, 분자량은 비슷합니다.
<meta charset="utf-8">
끝으로 이 둘의 공통점을 살펴볼까 합니다.
위 그래프는 일반 고분자 히알루론산 수용액과 모아시스™ 기술을 적용한 히알루론산의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 측정 결과를 비교하여 각각의 분자량을 나타낸 것입니다. 일반 고분자 히알루론산 수용액과 모아시스™ 기술을 적용한 하이알차저와 분자량 측정 곡선이 거의 변화 없이 동일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공개 특허 10-2023-0126461 고분자 히알루론산의 구조체, 이의 제조방법 및 이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meta charset="utf-8">A STRUCTURE OF POLYMER HYALURONIC ACID, MANUFACTURING METHOD THEREOF AND COSMETIC COMPOSITION COMPRISING THE SAME)
이렇게 두 원료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니 구분이 잘 되지요?
하이알차저™는 크기가 줄어들어도 그 분자량이 감소되지 않고, 일반 고분자 히알루론산과 비교해 점도가 낮으면서, 보다 친유성인 고분자 히알루론산 수용액이기 때문에 피부 틈새를 통과하여 체내 흡수율과 이용도를 높인 혁신적인 원료라는 결론입니다.
기억해주세요!
1. 하이알차저™는 분자량 1.2×106 g/mol인 고분자 히알루론산 수용액을 지름 5나노미터 이하의 구슬이 뭉친 형태로 분자 형태를 가공한 것으로, 같은 분자량의 일반 고분자 히알루론산 수용액과 거의 비슷한 분자량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 일반 고분자 히알루론산 수용액 대비 점성이 낮아 끈적임이 적어 화장품 원료로서 사용감이 개선되었습니다.
3. 일반 고분자 히알루론산 수용액 대비 친수성은 거의 유사하지만, 표면 개선을 통해 친유성을 띠어 피부 흡수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